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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율현공원에서 열린 '서울 마이 트리 -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에 참가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현대百, ‘나무 공동기부’ 캠페인 개최…“공원에 고객 이름의 나무 심어요”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공동기부를 통해 서울 내 공원에 고객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 –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에 오픈되는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에서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한 뒤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금액의 나머지 절반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이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3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나무 금액 분담금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이를 통해 12개 공원 1만4229㎡ 면적에 총 5490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연간 온실가스 약 28톤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현대백화점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억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며 최대 1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프로젝트 진행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 총 8곳이며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원하는 고객은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다. 공원별로 기부자 성명이나 고객이 지은 나무 이름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설치된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한 그루가 주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의미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2025.02.19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7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이 열리고 있다
[제7회 에너지시설안전포럼] “ESG 공지 국제기준에 맞춰야”…“분산에너지 안전 관리 강화 필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를 국제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함께 분산에너지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ESG 분야 및 에너지 현장 전문가들은 에너지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 참석, 패널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ES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제도가 국제 수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또한, 기업에 친환경 전기를 제공하는 태양광 및 소형모듈원전(SMR) 등 분산에너지가 늘어나야 한다. 이에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분산에너지와 같은 소규모 발전시설의 안전 관리 필요성도 강조됐다.이날 토론은 황진택 제주대 공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박기령 한국법제연구원 기후변화·ESG법제팀 연구위원,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 양환식 한수원 산업안전실 산업안전보건부장이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오준석 한국전력공사 배전망사업실 팀장과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 참석했다.황진택 교수는 “오늘 토론에서 안전과 에너지의 온실가스 감축 문제 등이 ESG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전의 ESG에 대한 책임성 문제, 에너지 효율을 도모하기 위한 관련 정책 소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황 교수는 “우리의 소셜(사회) 안에 안전이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며 “ESG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 논의와 산업안전에 대한 책임, 중대재해처벌 등 관련 핫이슈에 대해 쟁점사항과 함께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황 교수는 “안전,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책임을 잘 이해하고 체크하는 효율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며 “제대로 된 기준을 가지고 실제 합리적인 규제와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내 ESG 공시기준 국제기준과 맞지 않아"…“간접 배출량도 알려야"우리나라 ESG 기준이 국제 공시기준과 충분히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박기령 법제연구원 기후변화·ESG법제팀 연구위원은 “유럽과 미국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ESG가 각기 논의됐는데, 더 이상 기후와 ESG를 분리해 법제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었다"며 “모두 전형적인 E(환경)의 요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ESG가 탄소중립과 차이가 있는 점은 공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연구위원은 “기업은 돈을 조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금융 조달을 위해 무엇인가를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즉, 재무공시를 해 왔다는 의미다. 반면 ESG 공시는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 얼마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느냐, 소비자에 대한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 등을 반영하는 것이 기존 재무공시에서 바뀐 ESG 공시의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ESG 공시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알리고,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기업 공시의 전체 맥락"이라고 설명했다.기존 공시의 경우 기업의 재무 회계정보에 대한 공시였다면, ESG 공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비재무적인 정보,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의미다.하지만 우리나라 법제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박 연구위원은 진단했다.그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ESG 공시기준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이라며 “국제기준에 따른 산업별 분류와 우리나라의 분류가 80% 정도는 매칭이 되지만, 나머지 20%는 ESG 공시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산업, 기업에 맞지 않는 부분"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재광 ESG모네타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환경 데이터 공시 실태를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스코프3(Scope3) 배출량에 대해서 알리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고 알렸다. 스코프3란 기업의 협력업체 및 물류 등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배출량을 말한다.그는 “1910개 회사 중 올해 스코프3를 발표한 회사는 70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큰 기업들은 국제적인 이슈가 발생해야만 공시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스코프3 공시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분산에너지와 관련해 “작은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가이드라인을 부여할 수 있는지, 어떻게 표준화된 환경 안에서 안전을 준수할 수 있는 체계가 있을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작은 회사들이 실질적인 거버넌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안전 감독이나 리스크 관리, 분산형 에너지 자원의 ESG 준수를 어떤 식으로 강화할 수 있는지 계획이 궁금하다"고 말했다.“체험형 산업안전 교육 필요"…“에너지효율 향상 컨트롤 타워 필요"한수원은 산업안전 교육과 국제 ESG 공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환식 한수원 산업안전보건부장은 “분산에너지 관련해 영세한 업체들을 어떻게 안전 관리할지는 규제와 보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법제화를 통해 관리하는 동시에, 탈취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보상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수원은 협력사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계약 제도를 개선해 패널티를 적용하는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원전 본부에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을 만들어 협력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스코프3 공시가 주로 수출기업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한수원도 체코 원전 수출을 비롯해 해외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공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양 부장은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현장에서 마인드셋을 바꾸는 게 제일 중요하다. 앞으로 20~30년은 현장 체험교육이 필요하다 본다"며 “현장 출입을 체험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수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공기업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전 또한 앞으로 늘어나는 분산에너지 등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신경쓰고 있다.오준석 한전 배전망사업실 팀장은 “한전은 시장형 공기업이지만 사실상 국가 전력망을 책임지고 있어 ESG 경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민간 발전사가 늘어나면서 분산에너지가 주요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전도 전력망 관리 차원에서 설비 유지·보수 및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오 팀장은 “한전은 송배전 사업자로서 협력업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분산에너지 사업자들이 한전의 전력망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는 한전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한전이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산에너지 사업자들이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재생에너지 설비를 전력망에 연결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한전의 역할 중 하나"라며 “이 설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재해나 설비 고장 발생 시 이를 신속히 복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SG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소진영 에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 계획이 5년마다 수립되는데, 지난해에 이를 진행하면서 부처 간 정책이 중첩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산업부는 산업 부문을, 국토부는 건물·수송 부문을,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담당하며, 이처럼 여러 부처가 관여하다 보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조율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각 부처가 주도하는 정책이 기본계획에 포함될 경우 매년 실적 평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어 환경부나 국토부가 이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정책을 수립할 때 갈등이 있더라도 해당 부처들이 접점을 찾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에너지 효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상위 조직이 필요하다"며 “현재 에너지법의 위상이 낮아지고, 에너지 효율 관련 부처 간 조율도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녹색성장위원회처럼 국무총리 산하에서 조정을 담당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 정책 추진이 더 원활할 것이다. 에너지 효율이 국가 정책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연숙·이원희·윤수현 기자 youns@ekn.kr

2025.02.17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7회 에너지시설안전포럼에서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 양환식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안전실 산업안전보건부장, 박기령 한국법제연구원 기후변화 ESG법제팀 연구위원, 정우진 에너지경제신문 부사장, 황진택 제주대 공과대학 교수,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오준석 한전 배전망사업실 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7회 에너지시설안전포럼] 국회 “분산에너지 확산, 안전 강화가 ESG경영 핵심”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포럼에 직접 참석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에너지시스템을 바꿔가는 과정에서 탄소중립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사실 이런 주제가 많이 논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잘 다뤄지지 않았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에너지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ESG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영결과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 가운데에서 안전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할지 등에 대한 부분을 우리 기업과 정부, 사회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과 통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도 관련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더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앞으로 산업계, 학계 또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그런 제도적 보완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분산에너지 정책은 전력산업 기업들의 중요한 ESG경영 과제다. 분산에너지 정책은 기존의 중앙집중적 전력 생산·소비에 따르는 비효율과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소비를 확대할 기회"라며 “분산에너지의 성공적 안착은 분산에너지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소규모 단위 에너지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사고 위험 예방과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이어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분산에너지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 방안이 현장에 안착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전력산업의 ESG경영 실천과 분산에너지 정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김소희 국민의힘(원내부대표) 국회의원도 “ESG 경영에서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그 중에서도 '안전'은 사회적 책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기업이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잃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어 “최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송배전망 확장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도입할 때, 그 기술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므로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보다 정밀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하는데 있어 오늘 포럼에서 논의될 다양한 의견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가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전지성 기자 jjs@ekn.kr

2025.02.17
최근 美 트럼프 행정부의 ESG 관련 정책
“트럼프 2기 불구 ‘ESG 글로벌 기조’는 지속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종 친환경 정책을 축소·폐지하고 있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요성이 부각되는 글로벌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주도로 ESG 장벽이 계속 세워지고 있는 만큼 '국가차원 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등 우리 기업들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제6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열고 올해 주목해야 할 국내외 ESG 이슈와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ESG 아젠다그룹'은 ESG에 대한 국내 경제계 대응역량 강화, 대정부 정책건의, 민관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씽크탱크다. 현재 국내 주요그룹과 은행 등 20여개사가 가입해 있다.'2025년 ESG전망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은 박재흠 EY한영 전무는 “전세계 기업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ESG가 최근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EU는 일부 변화는 있지만 기존 친환경 정책과 규제를 유지하는 입장이며 글로벌기업의 ESG 경영 역시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국내외 ESG 공시제도 동향' 발표에 나선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트럼프 재취임 이후 미국 SEC 기후공시도 보류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 등 우리의 경쟁국들은 지속가능성 공시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부 정책에 다소 변화는 있어도 큰 틀에서의 국내외 ESG 기본 정책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디지털제품여권(DPP) 대응 플랫폼 구축 가이드라인' 관련 의견을 내놨다. 그는 “EU DPP 대응을 위해 우리도 ESG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EU에서 배터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DPP 규제가 확대·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 합심해 민관합동으로 국가차원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균형 잡힌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국가차원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 조기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는 국내외 ESG 공시기준 발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DPP 대응 플랫폼 구축 등 ESG경영을 준비하는 우리기업에게 전환점이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여헌우 기자 yes@ekn.kr

2025.02.14
여의도 LG트윈타워
LG전자, S&P로부터 가전 업계 ESG ‘상위 1%’ 인정

LG전자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op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Top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Top 1% 평가를 받았다.LG전자가 2년 연속으로 Top 1%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활동의 비전 아래 지구를 위한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ESG 6대 전략으로 수립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전기 사용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여러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 사업장의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과 제품 사용 단계의 탄소배출 저감 목표에 대해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의 검증을 받았다.자원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폐가전에서 얻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제품 포장용 종이 완충재 개발에도 힘쓰는 등 '탈(脫) 플라스틱'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LG전자는 '윤리규범'과 '행동강령'을 전 사업장에 배포하고 '인권원칙'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한편, '2030 미래비전', 인도법인 IPO 추진, 주주환원정책 등 사업방향과 기업가치 향상 계획을 투명하게 알리며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 있다. 또 사외이사의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에 관한 지침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5.02.14
대우건설의 2024 CDP 평가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 획득 홍보 포스터. 사진=대우건설
“저탄소 콘크리트 덕분” 대우건설, CDP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획득

대우건설은 국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하고 있다. CDP의 정보 수집 및 공개 수준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bstantia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사내 ESG체계를 확립한 뒤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트렌트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이행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저탄소 콘크리트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및 저탄소 인증 추진 △탄소크레딧 확보 위한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 획득 계획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동력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유승 기자 kys@ekn.kr

2025.02.14
매출액 100대 기업 공급망 ESG 관리정책 공시 비율
100대 기업 절반, 공급망ESG 공시 ‘외면’

우리나라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중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공시한 기업은 절반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업계 안팎에서는 기업들의 공급망 ESG에 관심은 높지만, 정작 관리는 기초 수준에 그친 점을 들어 산업계의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 공시 수준'을 공동조사한 결과, 54개 기업만이 공급망 ESG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앞서 동반위가 제시한 '공급망 ESG 관리 가이드라인'의 13개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우리 기업들은 기초적인 ESG 관리 활동은 잘 수행하고 있었지만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기업들은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를 식별・관리하고 시정조치를 수행하는 역량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파트너사의 ESG 리스크 식별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11곳이었고, 식별 프로세스 가이드를 제정한 기업은 35곳,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 절차를 보유한 기업은 30곳에 그쳤다. 또한, 고위험군 파트너사의 시정조치계획 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17곳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ESG 공급망 관리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기업도 20곳에 그쳤다.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우리 기업들의 ESG 공급망 대응 능력은 동반위의 이번 조사 결과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ESG 평가 및 인덱스 개발 전문기업 이에스지모네타의 이재광 대표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2400여개사 중 환경산업기술원에 SCOPE3(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 협력 업체와 물류는 물론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를 보고한 회사는 69개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공급망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방법이 어렵기도 하고, 자율규제 사항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발효로 수출 기업에게 공급망 ESG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현재는 자율공시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박치형 동반성장위 운영처장은 “ESG 경영이 기업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동반위는 국내외 ESG 법·제도에 맞춰 공급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5.02.13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6일 2024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평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ESG 선도 금융기관 위상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6일 2024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평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CDP는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MSCI, DJSI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직전 등급 대비 1등급 상향한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하나금융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배출량을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탄소배출산업군에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금융 산업정책 가이드를 적용해 ESG 제한업종, 유의업종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특히,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 ESG 경영진단, 평가 및 솔루션 제안 등 맞춤형 'ESG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CDP 최고등급 획득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일관성 있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02.07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신임 이사회 의장에 황덕남 사외이사 선임

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의장이 된 황덕남 변호사는 법률·노동 분야에서 40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최초의 여성 의장이기도 하다.고려아연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인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이사회 규정도 개정했다. 기존에는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명시했지만,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고쳤다. 이사회 소집 권한 역시 회장 대신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하기로 했다.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최 회장은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한 정관을 개정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 의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내고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남녀차별개선위, 중앙노동위, 국가인권위 위원을 지냈고 현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려아연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 내부거래위, ESG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동시에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ESG위원회 규정도 새로 제정했는데 회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고 승인하는 권한이 부여됐다. ESG위원회 위원으로는 황덕남 의장을 비롯해 김보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ESG센터장 등 사외이사 3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밖에도 ESG 경영을 위한 기본 정책·전략 수립, ESG 중장기 목표 설정 등의 사항을 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이행 성과, ESG 관련 중대 리스크 발생 및 대응 등에 관한 사항도 위원회에 보고된다.이사회 자금 조달 안건 역시 승인했다. 회사채 발행은 공모채를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채 조달 자금으로 지난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할 당시 발생한 차입금을 차환할 예정이다.아울러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1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100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지난해 매출은 12조82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고, 순이익은 2155억원으로 59.6% 줄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난해 4분기 차입금이 늘어난 탓에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윤동 기자 dong01@ekn.kr

2025.02.06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상호금융 최초 ‘글로벌 이니셔티브 WEPs’ 가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 최초로 유엔(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 평등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7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만565개 기업(국내 기업 84개)의 최고경영자(CEO)가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여성차별 철폐, 인권 존중과 동등한 기회 제공 △모든 근로자의 보건·안전, 복지 보장 △여성인력 개발, 교육·훈련 강화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개발과 공급망,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와 양성평등 확보 정책 공조 △양성평등 달성 과정 측정과 공시 등 투명성 강화 등이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공동체 발전과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비전처럼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 평등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WEPs 가입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형평·포용·상생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여성리더스 클럽활동, 여성특화상품 제공, 여성 경영진 확대 등을 통해 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강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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