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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ESG평가 점수 추이 변화 (2018~2024)
[ESG임팩트] LG→HD현대→현대차…6년간 달라진 ESG 왕좌

2018년 LG그룹, 2021년 HD현대, 2024년 현대차. 국내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8년 이후 3년 단위 ESG 등급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연도별 가장 우수한 평가 점수를 받은 그룹이다. ESG 등급 평가 데이터서비스 ESG임팩트의 18일 분석 결과다.2018년 이후 최근(2024년까지) ESG 총점을 꾸준히 향상한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포스코, 롯데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 그룹은 괄목상대할 만큼 뚜렷한 호전세를 보였다.10대 그룹 전반에 있어, 환경(E) 부문 평가 결과는 2018년 이후 나빠졌다. 이는 기업 전반에 걸쳐 환경 관련 데이터 공시가 늘어 점수의 기준이 되는 모수가 커져 상대적으로 점수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18년에는 HD현대 그룹이, 2021년엔 LG그룹이, 2024년에는 현대차 그룹이 환경 분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대적인 점수 하향화 현상을 극복하고 2018년과 비교해 2024년 환경 점수가 상승한 그룹은 삼성과 농협 뿐이었다.021년에는 한화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대 그룹 전반적으로 보면, 2018년에 비해 2021년의 S분야 점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2021년 대비 2024년에도 점수가 상승한 기업은 삼성과 GS였다.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그룹은 현대차와 포스코였다.거버넌스(G) 부문 평가 결과 추이를 보면, 기업집단별로 차이가 두드러졌다. 2018년엔 한화가, 2021년과 2024년에는 현대차 그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년 이후 꾸준히 G분야 평가 점수를 개선한 그룹은 현대차, 롯데, GS 그룹이며, 2018년 이후 상위권에서 괄목할만한 개선을 보인 그룹은 현대차 그룹이다.이번 10대 기업집단의 ESG 평가는 ESGM의 제4기 평가 모형을 사용했다. 등급 사정에 사용한 평가 항목은 환경의 경우 ▲환경정책 ▲국제단체 가입 ▲기후변화 대응 ▲환경성과 및 감독 ▲친환경제품 개발 ▲이해관계자 소통 등이다. 사회적 책임의 경우 ▲인적자원 관리 ▲젠더 평등 ▲협력회사 ▲부패방지 ▲제품안전 ▲지역사회 소통 등이다. 거버넌스의 경우 ▲이사회 구성과 활동 ▲주주의 권리 ▲감사제도 ▲배당 ▲공시 등이다.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2025.02.18
ESGM의 ESG평가 중분류 주요항목
[ESG임팩트] ESG 밸류, 어떻게 측정했나?

ESG임팩트는 ESG리더를 위한 필수 경영 나침반이다. 가장 빠른 ESG 등급 속보를 제공하는 한편, 등급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부족했던 지점, 강화해야할 지점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에너지경제신문이 개발한 ESG 등급 평가 데이터서비스 ESG임팩트는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개선할 지점을 바로 찾아내고 경영 해법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자동화·독립적·투명성을 데이터관리와 평가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ESG임팩트는 이에스지모네타(ESGM)이 독점 제공하는 데이터셋과 평가 기준을 사용한다. 이는 국내 상장사 및 회사채 발행회사 2604개사(2024년 기준)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 분기별로 자동 추출한다. 이에 따라, 분기별 평가 등급 속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휴먼에러나 외부 개입 등 데이터를 왜곡할 여지가 없어 독립적인 등급 평가가 가능하다. 평가 세부 항목과 가중치 등을 전면 공개해 피평가사의 ESG리더는 등급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강화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국내외에는 다양한 ESG 평가 기관과 등급 기준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평가 등급을 사정하는데까지 상당한 시일을 소요한다. ESG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해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평가 등급에 반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떤 평가 항목에서 얼마만큼의 가감점 요소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등급 변동을 봐도 막연히 ESG 등급이 높다, 낮다는 정도를 아는데 그쳐 경영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사용하기 어렵다.ESG임팩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급 평가의 세부 평가 항목과 평가 가중치를 전면 공개한다. 각 평가 카테고리의 중분류 및 세부 평가항목까지 공개, ESG 평가의 투명성·정확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ESG임팩트를 활용하는 기업 경영자와 실무진에게 ESG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정량적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서다.5일 공개한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는 특허 출원 중인 ESGM의 최신 모형인 제4기 ESG평가모형을 사용했다. 제4기 모형은 이전 모형에 비해 평가 방식을 고도화해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형에 2024년 8월까지 약 330여개의 지속가능보고서 정보를 추가했다.평가 과정은 체계적이다. ESG임팩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자료와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를 조합,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를 데이터 수집의 기준으로 한다. 본 기준에 따른 평가대상회사에 대해 2018년, 2021년 그리고 2024년으로 3개년 단위 데이터를 추출했다. 3개년마다 등급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그 추이를 전망하기 위해서다. ESGM의 자체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ESG평가결과를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별로 합산, 그 결과에 따라 기업집단의 ESG평가결과를 산출했다.평가 지표에 정성적 보정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10대 기업집단 순위는 ESGM 모형에 따라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만으로 집계했다.로데이터는 공공에 공개된 자료를 기초로 했다.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 평가에 사용한 자료와 산출 순서를 설명하자면, 1)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과 소속회사를 정리 2) ESGM이 평가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 전체(2024년 2453개)의 ESG평가 자료와 매칭,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 107개를 기업집단별로 추출 3) 추출된 각 기업집단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평가 점수를 단순평균하고 이를 기초로 항목별 점수와 등급을 부여한 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제4기 ESG 평가모형은 2024년 기준 기업집단별 순위를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당 기업집단의 ESG 평가를 과거와 비교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퇴보했는지 살핀다. 이를 위해 ESGM은 2013년 이후 상장회사 전체의 ESG평가 데이터를 활용했다.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위해 연속된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상위 10위까지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순위변동에 따른 시가총액 변화율 등을 계산한 결과값을 기초로 한다.이번 10대 기업집단 ESG순위의 분석기간은 2018년 1월 1일 이후 현재(2024년말)까지다. 분석대상 기업은 분석데이터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2018년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로 국한했고, 그 사이 신규 상장한 회사는 제외했다.ESGM은 2018년 이후 3년을 주기로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의 추이와 각 부문별 순위의 변동 및 추이를 지속 분석할 예정이다. ESG평가와 관련해 상세한 데이터와 개별기업의 ESG평가 및 분석보고서 등은 에너지경제신문 ESG임팩트 홈페이지(www.esgimpac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2025.02.05
2024년 기업집단별 ESG평가 등급 및 점수 표. ESGM 제공
[ESG임팩트] 10大그룹 ESG 1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기준, 10대 기업집단 중 ESG 평가 결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경제신문이 제공하는 데이터서비스 ESG임펙트의 5일 ESG 평가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자산순위 10대 기업집단 중 ESG 점수 총점 80.8점(만점 100점)을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SG 등급으로는 10대 기업집단 중 유일한 종합 'A+'다.현대자동차를 이어 HD현대(75.9), 삼성(75.0), 포스코(74.1), 한화(74.0)가 뒤를 이었다.▲2024년 10대 기업집단 ESG 평가 결과 비교 그래프. ESGM제공현대자동차는 E(환경) 부문과 G(의사결정구조) 부문에서 모든 다른 기업집단보다 우월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거버넌스 점수는 80.9점으로 같은 부문 2위(HD현대, 74.8점)와 큰 격차를 보였다.ESG 평가의 주요항목은 E의 기후변화, S(사회)의 인적자원관리와 젠더 평등, G의 이사회활동, 주주권리 보호, 배당 등이다.현대차그룹은 기후변화와 젠더 평등, 주주 권리보호와 배당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인적자원관리에서, 삼성은 이사회 구성과 활동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현대차그룹의 모든 소속계열사(11개)는 과거(2018년 기준)와 비교해도 ESG평가 점수가 떨어지지 않았다. 한화그룹과 SK그룹은 그룹과 계열사간 ESG순위 변동이 서로 달랐다. 해당 기간 인수합병이나 분사가 잦았기 때문인으로 것으로 추론된다.포스코와 HD현대는 ESG평가가 나아진 계열사와 나빠진 계열사간 점수 편차가 컸다. 소속 기업간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지점이다.LG와 롯데, GS와 같은 기업집단은 계열사간 점수 편차는 적은 편이지만, 그룹 전반적으로 ESG점수가 하락했다. 기업집단 전체적으로 ESG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ESG순위 상승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 2024년 각 기업집단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17.5%. 같은 기간 평가점수가 개선된 계열사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30.6%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반면 평가점수가 나빠진 계열사의 시가총액증가율은 10.6% 증가에 그쳤다. 평가점수가 좋아진 회사의 시총과 나빠진 회사의 시총 증가율 격차는 20%p(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ESG 순위가 높아지면 시가총액도 늘어난다는 '양(+)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이다.ESG 점수 향상에 기울인 노력이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에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실제 투자로 연계되는 투심 자극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다.

2025.02.05
▲에너지경제신문과 이에스지모네타가 제휴를 맺고 ESG 평가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좌측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임정효 사장, 이에스지모네타 이재광 대표
에너지경제, 이에스지모네타와 손잡고 ESG 평가 데이터 서비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사장 임정효, 이하 에너지경제)와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대표 이재광, 이하 이에스지모네타)는 1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ESG 평가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ESG 공시의무를 앞두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기업의 밸류업을 이끌어 내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이에스지모네타는 최근 국내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 확대를 발표하였다. 기존 1,1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하였으나 국내 2,400여 개 상장사로 대상을 확대하였고 그 결과를 이에스지모네타 홈페이지(www.esgmoneta.co.kr 및 www.esgm.kr)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경제를 통해 ESG 평가 항목 중 대분류, 중분류 세부 평가 점수를 공개하여 대중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에너지경제는 이 사업을 위해 작년에 사내벤처(팀장 정순한)를 조직하여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7월부터 에너지, 기후, 경제지표 등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ESG 평가 등급, 상세 평가 점수(대분류, 중분류), ESG 투자 지수(인덱스), ESG 평가 보고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에스지모네타 이재광 대표는 “특허 출원 중인 ESG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2,400여 개 상장사 ESG 평가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에너지경제와 함께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ESG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ESG 시장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에너지경제 임정효 사장은 “에너지경제가 올해 창사 35주년을 맞이하였는데 그간 에너지 분야를 넘어 일간 종합 경제지로 발돋움했다."라며 “그간 쌓아온 에너지경제의 미디어 역량과 이에스지모네타의 ESG 평가 역량이 시너지를 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SG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장만식 기자 plan@ekn.kr

2024.12.12
▲이에스지모네타는 국내 상장사 전체 ESG 평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출처=이에스지모네타 홈페이지 캡쳐
이에스지모네타, 국내 최초 국내 상장사 전체 ESG 평가 확대

ESG인덱스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이하 ESGM®)는 28일 국내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확대 개편을 발표했다.이번 확대는 기존 1,100여 개 상장사를 포함하여 처음으로 국내 상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ESGM®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 확대는 자체 개발한 제3기 ESG 평가 모형의 도입으로 가능해졌다. 이 모형은 IT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고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평가 항목 기초 데이터 추출을 자동화 하여 추출 효율성 높였으며 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장회사의 평가 대상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전체로 확대하며, 2013년 이후 1,600여 개 회사에 대한 시계열 및 패널 분석도 가능하게 되었다.이번 ESG 평가 확대는 여러 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 현재 특허 출원중인 ESGM®의 ESG 평가프로세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그간 ESG 평가에서 소외되었던 중소규모 상장회사 및 상장회사 채권에도 ESG 평가등급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이를 기반으로 비상장회사와 공기업에 대한 ESG 진단평가의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국내 시장의 밸류업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동시에 금융시장 투자자와 ESG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ESGM®은 상장회사 전체의 ESG 평가등급, ESG 분석보고서 및 ESG 투자지수 등 관련 자료를 자사 홈페이지(www.esgmoneta.co.kr 및 www.esgm.kr)와 에너지경제신문과 제휴를 통해 오는 7월에 서비스 예정인 에너지경제신문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ESG 연구기관 종사자나 개인 연구자들에게는 기존 제공 연구기관 외에도 협의를 거쳐 필요한 자료를 실비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ESGM® 이재광 대표는 “이번 전 상장사의 ESG 평가 확대는 국내 ESG 시장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ESG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투자자들의 ESG 투자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ESGM®은 ESG에 기조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자산소유자(asset owner)인 연금기금, 공제회, 보험, 은행 등과 자산운용자(asset manager)인 자산운용사, 투자일임자문회사 등의 고객에게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회사로 투자컨설팅, ESG 평가 및 FnGuide와 ESGM이 자체 개발한 ESG Data 및 ESG Index를 제공하고 있다.장만식 기자 plan@ekn.kr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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